문서의 임의 삭제는 제재 대상으로, 문서를 삭제하려면 삭제 토론을 진행해야 합니다. 문서 보기문서 삭제토론 한국 요리 (문단 편집) === 의견들에 대한 반론 === 한국 요리의 발전 속도가 느리다곤 하지만, 기본적으로 대한민국은 이민의 역사가 짧아 해외 이주 한인들의 절대 숫자도 부족했으며 그 한인들이 고향의 맛을 그리워하며 지켜왔던 전통문화도 20세기 초 일제강점기 → 6.25 전쟁의 연타로 상당 부분 소실되었기 때문에 가져올 것이 없어서 발전이 더뎠던 것 뿐이다. 특히 가장 보수적이고 전통이 중요한 식문화라면 더더욱. 한국의 국력 발전과 이민 역사의 누적으로 한류의 새로운 정의와 확산이 이전보다 용이해지고, 이들이 퍼뜨린 요리 컨셉과 기법들이 자리잡으면서 현대적인 방식의 소비법으로 한국 요리의 세계화 가능성은 얼마든지 있다. 실제로 2000년대 이후로 [[한류]]의 영향으로 [[중국]], [[일본]] 뿐만이 아니라 전세계에서 현지인들이 자체적으로 운영하는 한식당들이 많이 생겨나고 있는 추세이다. 사실 외국 요리를 생각해보면 [[베트남 요리]]나 [[중국 요리]], 그리고 [[프랑스 요리]] 또한 전용 가판대 요리는 없으나 세계적으로 유명한 요리이다. 프랑스야 절대왕정 시절부터 유럽의 식문화를 선도하다시피 한 나라였고, 중국은 타국으로의 이주의 역사가 다른 나라보다 오래됐으며. [[베트남]]의 경우 [[월남전]]으로 인해 패전한 남베트남인들이 [[보트 피플]]이 되어 망명해 해외에 정착하면서 타국에서 살아남기 위해, 필사적으로 현지화하여 지금의 국제화를 이뤄낸 것이다. [[영국]], [[미국]], [[일본]]에서 유명해진 [[요리]]는 거의 반드시 세계화가 되었는데 [[베트남]]과 [[중국]]도 여기서 크게 벗어나지 않는다. 게다가 중국 요리에는 다른 나라에선 잘 안팔아서 그렇지 오히려 타국보다 많으면 많았지 적지 않은 가판대 요리가 존재한다. 이로써 보건대, 한식도 알고보면 [[비빔밥]]과 [[컵밥]]이라는 가판대 요리가 존재하고 그 세계화에 성공한 요리가 꼭 전통 요리 그대로일 필요는 없다. [[햄버거]]나 [[피자]]도 전통 요리 그대로가 아니라 [[어레인지]]를 한 [[요리]]이다. [[한국]]에 존재하는 다양한 종류의 [[프라이드 치킨]](마늘, 간장, 파닭,스노윙 등등...)도 [[외국인]]들이 굉장히 좋아한다. 한식 또한 '[[쌈]]' 을 가판대 요리의 형식으로 [[어레인지]]한 형태로 파는 [[식당]]도 있다고 한다. 한식의 세계화에서 한식 그대로의 형태가 아니라 외국 각지 현지 실정에 변형된 형태로 시판된다면 충분히 가능성이 있다. 예시를 들자면 [[러시아]] 등 구 소련권 국가에서 [[당근]]으로 담근 [[김치]]가 널리 알려져 있으며, [[파라과이]]에서 한식이 붐을 일으키고 있다. 수도인 [[아순시온]]의 센트로에 자리잡은 한식당 Restaurante Seúl[* 말그대로 서울 식당]은 관광객은 많이 없는 곳이라서 매일 현지인 손님이 이어지고 있다. 줄 서서 기다려야 들어갈 수 있는 곳이다. 메뉴는 [[갈비찜]], [[닭도리탕]], [[짬뽕]], [[불고기]], [[탕수육]], [[김밥]], [[돈까스]], [[김치]] 등으로 다소 정통 한식이라기엔 애매한 것들이 많다. 특히 몇몇 메뉴는 중국 음식이나 일본 음식이다. 심지어 [[김치]]는 한국의 짠 맛이 아니라 단 맛이 대단히 강하게 개량되었다. 그곳 [[파라과이]]에선 갈비찜이나 [[불고기]]가 굉장히 유명하고 심지어 [[탕수육]]까지 이미 훌륭한 한식으로 알려져 있어서 덕분에 [[한인]] 파워가 [[남미]]에서 가장 강한 나라가 되었다. 어느 정도냐면 세계적으로 인기가 많은 일식집과 중식집마저 속수무책으로 당할 정도. 순수한 전통적인 한식을 고수하지 않는다면 한식의 세계화도 얼마든지 가능하다는 얘기. 애초에 유럽/아메리카/중동권에서 선전하는 [[중국 요리]]는 전통적인 중국 레시피와 매우 다르며 우리나라에 들어와 있는 [[짜장면]]이나 [[탕수육]]도 본토의 [[중국 요리]]와 레시피가 다르다. 심지어 [[짬뽕]]은 원래 [[중국 요리]]가 아니라 [[일본 요리]]이며 그마저도 한국에서 맵게 어레인지된 것. 해당 문서로. 오히려 로컬라이징이 거의 없는 상태로 순수한 요리 문화를 전파한 태국이나 일본의 사례가 특이한 것이다.[* 태국 요리는 관광객들의 입소문과 함께 채소와 해산물과 같은 건강 식재료에 주목하기 시작한 국제적 트렌드에 따라 주목받게 되었으며 태국 뿐 아니라 비슷한 요리 문화를 가지는 동남아시아권 요리 문화 전체가 전파된 케이스이다. 일본 요리는 일본 정부의 국가적 노력과 더불어 일본이라는 국가 자체의 국제적 위상이 높아지면서 자연스럽게 일본의 요리 문화에 대한 관심과 평가가 높아지면서 국제적으로 인정받은 부분도 있다.] 그리고 2015년 전후해서는 해외 [[SNS]]나 [[인터넷 커뮤니티]], [[유튜브]] 등에서 [[한식]]을 좋아한다는 [[외국인]]들의 [[글]]을 어렵잖게 찾아볼 수 있다. 그래서 중화 요리급으로 현지화하지 않은 음식들도 좋아하는 경우가 많다. 라면이라든가 구운 김이라든가 하는 인스턴트 음식부터 어느 정도 어레인지된 불고기 같은 요리까지 인지도가 있다. [[미국]]에 [[이민]]간 [[한국인]]이 [[불고기]] 버거 [[케밥]]이라는 노점 [[트럭]]을 운영했는데 꽤 대박을 거둬 [[내셔널 지오그래픽]]에서 노점 트럭을 다루면서 여기도 언급되면서 인터뷰도 했었다. 대중적 지위까지는 아니어도 어느 정도 장사는 해볼 만하단 소리.[* 한식 요리 유튜버인 [[Maangchi]] 같은 경우, 요리책도 내서 잘 팔리고 있다.] 그리고 산낙지 등의 소위 '혐오 음식' 때문에 세계화가 어렵다는 주장도 설득력이 있다고 보기는 어렵다. 한식 전체가 혐오 음식인 것도 아니고 그냥 '''특정 혐오 음식만 안 팔면 그만이다.''' 그리고 특정한 국가의 요리 중 외부인에게 [[괴식]]으로 여겨질만한 것들이 발견되는건 전혀 이상한 일이 아니며, 심지어 [[프랑스 요리]]의 경우도 [[앙두예트]] 같은 사례가 존재한다. 멀리 갈 것 없이, 일본의 [[낫토]]만 하더라도 외국인들에게는 충분히 [[괴식]] 취급 받을 수 있다. 더군다나 낫토는 산낙지나 [[앙두예트]]와는 달리 일본인들이 매우 흔하게 먹는 요리인데, 그렇다고 [[일본 요리]]의 세계화가 실패한 것은 아니다. [[스시]]는 구미권에 소개될 초기엔 날생선이나 먹는 미개한 음식 취급을 받으며 굉장한 거부감을 일으켰으나 지금은 반대로 고급 요리처럼 인식되고 있다. 중국에도 다리 달린건 책상빼곤 다먹는다고 할 정도로 온갖 괴이한 재료를 이용한 요리와[* 대표적으로 '''살아있는 아기 쥐''' 요리인 [[산쯔얼]]'''] 심지어 바퀴벌레 음식까지 있지만 중식 자체는 세계진출에 성공하여 수많은 [[중화 요리]]들을 양산해내었다. 혐오감을 일으키는 음식만 안 팔면 그만이기 때문. 또한 가성비의 경우는 문제 자체는 맞지만, 한국 요리'만'의 문제점은 아니고 '타 문화권 요리'가 거의 어쩔 수 없이 겪기 마련인 문제다. ~~궁금하면 [[이태원동]]에 가보자~~ 식재료의 조달부터가 어렵고, 대량 구매를 통한 단가 낮추기 또한 쉽지 않기 때문이다. 당장 한국에서도 [[파인 다이닝]] 같은건 엄청난 고가에 팔리고, 흔히 말하는 '납득 가능한' 가격으로 팔리는 요리는 외국인 노동자들을 상대하는 변두리 지역의 동남아 또는 동구권 요리, 대중적으로는 [[중화 요리]]가 끝이다. [[일본 요리]]의 경우는 대중화가 된 편이기에 이태원 외국 요리급으로 가격이 나오지는 않지만 가성비가 좋다고 하기엔 무리가 있다. 결국 한국 요리가 외국에서 가성비가 나쁜 것은 '세계화 부진'의 원인일 수는 있지만 동시에 결과이기도 하며, 한국 요리'만'의 문제점까지는 아니다. 납득할 만한 가격으로 쉽게 접할 수 있는 특정 외국 요리쪽이 특이한 것이다. 의외로 매운 것은 큰 걸림돌이 아니다. 외국인이 김치를 싫어하는것은 맵기 때문이 아니라 김치가 발효되며 생기는 특유의 냄새와 비린내 때문이다.[* 김치에 워낙 익숙해져서 비린 맛을 못느끼는 사람이 많은데 김치를 만드는데 젓갈이 엄청나게 들어간다.] 이미 멕시코음식에 들어가는 할라파뇨 및 다른 매운 음식과 소스때문에 매운것에 그나마 익숙한 편이다. 오히려 맵지 않으면 한국요리가 아니라고 생각할정도로 한식=맵다 라는 공식은 외국인이 보기에 비슷하게 생긴 일본 요리와 중국 요리하고 구별할 수 있는 특징이다. 흔히 매운것을 못 먹는 외국인의 이미지가 있지만 고추는 한국만의 전유물이 아니다. 청양고추따윈 안드로메다로 보내버리는 수만 스코빌이 넘는 각종 고추들이 외국에도 즐비하다. 다만 시뻘건 비주얼은 엄청나게 맵게 보인다는 선입견을 불어넣어 맛 자체보다 비쥬얼적인 요소가 더 큰 장애물이다. 그래도 시뻘건 한국요리는 그 자체로도 강한 개성을 뽐내고 있어서 이 자체만으로도 어느 정도 경쟁력을 갖추고 있다고 봐도 된다. 세계화가 어려운 이유를 꼭집어서 말하는건 불가능하다. 가판대니, 혐오스럽다느니 만들기 힘들다느니 이야기를 꺼내지만, 진정으로 세계화가 되지 않는건 역시 인지도가 아직 부족하기 때문이다. 징그러운 날생선으로 만든 [[스시]]는 왜 주류 음식문화의 반열에 있는 것일까? 당연히 많이 접하고 많이 먹어봤기 때문이다. 반대로 일본은 일상에서 한식을 쉽게 접할 수 있을 정도로 인기가 있지 않은가.[* 대다수 한국인들이 잘 모르는 사실이지만, 이미 일본에서도 [[김치냉장고]]가 상당히 보편화되어 있을 정도로 한식이 일본에 뿌리내린 수준은 상상 이상으로 깊다. 특히 한식의 세계화와 관련해 항상 논란의 도마 위에 오르는 김치는 사실상 2010년대 이후 태어나는 일본인들은 자국 음식이라 생각해도 납득할 수 있을 정도로 일상화되어 있다. 심지어 [[넷우익]] 등 반한 및 혐한 세력들조차 이처럼 뿌리 깊게 정착한 한국 음식만큼은 거부하지 않을 정도이다.] 이런 상황을 무시하고 단순히 혐오, 가판대, 요리 과정, 로컬라이징이 원인이랍시고 한식에 변형을 가하는 것은 무리수이다. 인지도가 높으면 제아무리 이질적인 문화라도 정비례하며 퍼진다.저장 버튼을 클릭하면 당신이 기여한 내용을 CC-BY-NC-SA 2.0 KR으로 배포하고,기여한 문서에 대한 하이퍼링크나 URL을 이용하여 저작자 표시를 하는 것으로 충분하다는 데 동의하는 것입니다.이 동의는 철회할 수 없습니다.캡챠저장미리보기